서구는 인구 50만 돌파에 따라 지난해 7월 1국 3과를 증설하고 행정자치부로부터 부단체장 직급 상향조정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서구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열린 제139회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례개정안을 의결, 현행 부이사관급인 부구청장 직급을 이사관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구는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이사관을 부단체장으로 둔 기초자치단체가 됐으며 내부적인 인사는 물론 구세도 더욱 확장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부터 이사관(2급)으로 승진하는 박상일 부구청장은 “인구 50만 돌파는 서구의 저력을 나타내는 것이며 충청권 제1의 기초자치단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줄여나가고 주민에게 행정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사관으로 승진하는 박상일 부구청장은 지난 1974년 충남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내무부과 대전시 법무담당관, 기획관, 자치행정국장을 지내고 지난 2002년부터 서구청 부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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