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큰 유료 박물관들의 경우 주말과 휴일 관람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판단, 개관시간을 연장하거나 현행대로 유지하는 반면 소규모의 무료 박물관들은 평일에만 개관한다.
국립 공주박물관과 부여 박물관의 경우 당초 주말과 휴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했으나 내달 1일부터는 폐관시간을 1시간 연장, 오후 6시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방침이다.
충남 공주 계룡산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은 주 5일제 시행과 무관하게 평일과 주말, 휴일 개관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현행대로 유지, 관람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한밭교육박물관 역시 당초 주말 개관시간이 오후 1시까지였으나 현장학습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고려해 오후 5시까지로 연장했다.
반면 비교적 관람객이 적은데다 관람료 또한 무료인 대학 박물관들의 경우 대부분 주말에 휴관한다. 주말에도 개방해온 충남대 박물관은 토요일을 휴무로 결정했고 한남대 박물관의 경우 단체 또는 특별 관람객들을 제외하고는 주말에 휴관한다. 대전대와 배재대 박물관 등은 예전처럼 주말에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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