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의 상자소둔설비(BAF) 상업생산 체제를 구축, 모두 3단계의 정상화 계획 가운데 1단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공정을 앞당긴 것으로, 현대하이스코는 이 설비 가동을 통해 추가로 연산 35만t의 자동차용 강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BAF는 압연된 강판의 조직을 풀어줘 가공성과 표면성을 향상시켜주는 설비로,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로 100%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강판의 표면에 붙은 각종 산화물을 제거하는 데 높은 효과를 나타내 더욱 미려한 표면품질의 냉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고 현대하이스코는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9월 PGL(산세/열연도금설비)과 CGL(용융아연도금설비), CCL(착색도장설비) 등 3개 설비 상업생산(현재 공정률 90%)과 내년 8월 PL/TCM(산세압연설비)과 CVGL(냉연/아연도금설비) 상업생산을 거쳐 공장 정상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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