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모(여·20)씨는 요즘 아르바이트를 찾느라 하루에도 몇 시간씩 인터넷을 뒤져보지만 조건에 맞는 아르바이트가 없어 고민이다.
이씨는 한달 가량 일할 수 있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해 멋지게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지만 구인광고가 올라오기 무섭게 인원이 차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방학에 들어가면서 아르바이트 시장이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이나 한 달 가량 일하면서 수입도 짭짤한 단기 아르바이트 선호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A사이트 관계자는 “취업을 해야하는 졸업예정자나 실업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단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추세다”며 “방학과 맞물려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사람이 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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