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마리아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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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마리아 마리아’

대전 첫 공연 30일~내달 2일 충남대 정심화홀

  • 승인 2005-06-28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지난해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창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가 처음으로 대전 무대에 오른다.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충남대 정심화홀. 목·금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 7시30분 공연.

이 작품은 지난해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극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인기를 모았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다. 여기서 마리아는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당시 소외받던 여인들을 총칭한다.

이 작품은 예수의 이야기를 막달라 마리아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특징으로, 찢어지고 아픈 영혼의 상처를 지닌 사람이 가장 구원에 근접해 있다는 것이 주제다.



이번 대전 공연 역시 마리아역을 맡은 강효성의 연기력과 가창력을 엿볼 수 있다. 25년 경력의 뮤지컬 배우답게 그녀는 창녀에서 성녀로 거듭나는 폭넓은 연기의 진폭을 보여주며 무대를 넘치는 카리스마로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아 마리아’는 록, 블루스, 재즈, 발라드 등 30여편의 다양한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해 자칫 성가극으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마리아 역의 강효성뿐 아니라 박상우(예수 역), 김정훈(바리새인 역) 등 서울에서 공연했던 출연진이 그대로 참가한다.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158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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