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2005세계박물관 문화박람회’에 참가한다.
오는 7월1일부터 8월21일까지 한국국제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문화박람회에 대전시립미술관이 지역을 대표해 유동조, 복종순, 최영옥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한다.
대전 시립미술관은 ‘시각의전환- 중심의 힘’ ‘미술관 소장품전’ ‘한중일 도예전’ 등 세부관 가운데 ‘시각의 전환-중심의 힘’전에 참여하게 된다.
작품을 출품하는 복종순 화백은 목원대를 졸업하고 12차례 개인전과 뉴욕 허친스 갤러리, 미국 헤스갤러리, 레드 갤러리 등 초대작가로 다수참여했다.
복 화백의 작품들은 21세기 화두인 환경에 대한 문제를 작품의 주제로 삼아 매우 독특한 감각을 드러내는 작가로 평범한 재료를 조형화해 자연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뛰어난 감각을 갖고 있다. 한남대를 졸업한 최영옥 작가는 조각전공자답게 나무를 형상화해 사찰에서 볼 수 있는 목어를 대형화하거나, 작품에 블랙나이트 형광등과 야광스티커 등을 이용해 환상적이고 명상적인 공간 연출을 하는 대표적인 작가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소수 정예작가를 선정하고 부스 3개에서 개인별 공간구조를 극대화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우수한 우리역사와 문화를 알려주고 세계 문화 시장에서도 우뚝 설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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