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마사루 등 국내외 유명작가 참여
내적 자연의 회복을 부제로 한 ‘2005 상생과 명상전’이 7월1일부터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미리암 뷰러(네덜란드), 다카하시 마사루(일본), 인사윙클러(독일), 사쿠사베 우시오(일본), 이종협, 허가이, 전재홍 등 국내외 유명 작가 12명이 참여하는 국제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타자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힘으로써 파괴와 무질서를 줄여 보자는 1회전시와 삶의 규모와 속도를 작게하고 정신적 안위의 삶을 구한다는 2회 전시에 이어 3번째 전시에서는 자연의 본성과 그 회복을 주된 메시지로 설정하고 있다.
정제된 문화 경관과 역사의 유적지에서 우리는 문명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과 자연지배의 성취감을 만끽하지만 사회의 목적을 위해 외적인 자연뿐 아니라 자신의 본성마저도 통제하고 희생해온 인간 스스로에 대한 연민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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