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수상]뚜렷해진 빈부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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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수상]뚜렷해진 빈부 격차

  • 승인 2005-06-21 00:49
  • 장수현 전국상가연합 대전시지부장장수현 전국상가연합 대전시지부장
우리나라 소비중심의 선봉에 서서 내수경제를 움직여 왔던 빈부사이에서 결정적 소비문화의 맥을 이어줬던 일명 보통사람들의 실종이 현재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1000원짜리 가격대에서 점차 물들어가고 있는가하면 심지어는 500원 가격대를 찾는 지극히 어려운 세대들이 탄생하고 있으며 더치페이라는 서구식생활에 물들어가는 것이 점점 눈앞에 펼쳐진다. 그런가하면 한 벌에 몇 백만 원 호가하는 티셔츠며 블라우스, 20억이 넘는 아파트에 몇 억씩 하는 외제차 등을 소유하는 자들은 너무도 우리를 슬프게 한다.

예전에 서로 먼저 밥값을 내려고 싸우는 모습들도 자주 목격하고 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눈치를 보고 삶을 영위하여야 하는지 참으로 개탄을 금치 못한다.

불과 2~3년 사이에 일어난 이런 현상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는지 정책관련자들은 대책방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

자본주의국가에서 열심히 일해도 일한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수없는 자영업자들의 폐업과 도산위기, 가난과 빈곤이란 멍에를 지고 사는 것에 대하여 그들은 무얼 하는지 재벌 및 소수 특별인만을 위한 정책들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그 책임을 묻고 싶다.

7~8년 전 IMF 국가 환란 때 대다수의 국민 모두는 금도 내다팔며 구조조정이란 통탄할 아픔을 나누면서도 조국을 위해 고통을 체휼하면서 갔는데 인위적 빈부 격차해소에 직무유기하지 않았는지 매우 통탄하며 보이지 않게 벌어져가고 있는 국가 제일 과제인 빈부격차에 올바른 정책 제시를 전 국민의 이름으로 제기하는 바이다.

또한 형평성과 학식 없는 경제이론자들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앞으로 전개되어질 사회적 갈등과 불신, 빈민층의 폭발적 증가로 말미암아 대정부에 대한 비토세력들의 결집 등으로 행해질 비윤리적 행위들이 선명하게 나타난다고 본다.

중간계층의 소멸상태로 말미암은 현실 속에 정상적 인권존중, 도덕성, 정의 등이 무참히 짓밟혀 죽어간다는 필자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올 것을 예상해 본다.

경제를 책임지는 관련자들은 국내경기를 정확히 읽어보라. 중간계층의 부활만이 국내 실물경기를 살리는 지름길인 것이다.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자영업자들은 동네에서 상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펴 빈부격차를 해소시키기에 이바지하길 간곡히 충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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