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일 전국 266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1만3000여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2개월 단위로 거래동향을 분석, 가격 급등지역에 대해 단계별 수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266개 아파트단지는 아파트 취득자 중 투기적 가수요 혐의자 652명에 대한 중점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이들 가운데는 부동산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104명의 부동산 투기혐의자도 포함됐다.
또 6∼7월 중 아파트가격 급등지역을 선별하고 이들 지역 외에도 투기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국세청 조사2국 김정규 계장은 “오는 7월 중순께 투기혐의자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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