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5일 왼쪽 어깨 피로가 누적돼 김인식 감독에게 2군행을 자청한 뒤 조청희 트레이너와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을 찾아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던 송진우는 최근 정상에 가까운 컨디션을 회복했다.
송진우는 “지난 달 어깨가 안좋아 참고 하는 것보다 치료하고 몸을 만들어 던지는 게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일본에 다녀왔다”며 “오는 21일 롯데전부터 마운드에 다시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록경신도 쉴새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184승을 기록중인 송진우는 “올 시즌 2승에 그쳐 신기록 행진이 잠시 멈췄지만 200승 고지 정복을 향한 진군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라며 “복귀 후 장마철과 올스타 휴식기가 겹쳐 정신이 없겠지만 9연승으로 상위권에 안착한 팀에서 후배들과 힘을 합쳐 4강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진우는 19일 현재 통산 최다이닝(2595이닝)과 최다 탈삼진(1791탈삼진), 최다 타자상대(1만962타자) 등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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