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중수 씨 |
KT 사장추천위원회는 18일 차기 사장직에 응모한 남 사장 등 10여명의 후보들을 상대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남 후보를 최종 낙점했다.
이에 따라 남중수 차기 사장 내정자는 오는 8월 임시주총에서 제9대 KT사장으로 추인, 향후 2년6개월간 임직원 3만8천여명의 거대 통신기업 KT조직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건식 서울대 교수 등 ‘5인 KT사장추천위'는 17일10여명의 추천 후보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가 이 중 3∼5명을 고른 뒤 이날 면접을 통해 남 사장을 내정자로 공식 확정했다.
남 사장은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KT 충북본부장, 사업협력실장, IMT-2000사업추진본부장, 재무실장을 역 임하면서 치열한 경합끝에 IMT-2000사업권을 획득, KT아이컴을 출범시켰고, KT 완전민영화라는 임무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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