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9일 현재 신도심(서· 유성구) 아파트가 원도심(동·중구)의 아파트보다, 평당 매매가가 무려 164만원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심의 평당 매매가는 평균 546만원인 반면, 원도심의 매매가는 382만원이다.
대전시 각 구별 아파트 평당가 평균가격은 동구 344만원, 중구 420만원, 서구 532만원, 유성구 561만원으로, 동구와 유성구의 가격차는 2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의 경우 평당 393만원으로 원도심 아파트 매매가와 비슷했다.
수요자가 많은 31~40평형 아파트의 경우 동구 350만원, 중구 384만원, 서구 484만원, 유성구 525만원으로 원도심(367만원)과 신도심(504만원)의 격차가 137만원으로 파악돼 전체 아파트 평당 매매가 격차보다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심인 서구와 유성구는 각종 문화 시설이나 상권이 발달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고 학군이 좋기 때문에 집값이 비싸다”며 “앞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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