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병원은 지난 2002년 교류 협력 체결식을 맺은 뒤 직원간 체육대회, 환자 공동 진료 등화합 행사를 가져오다가 이번에 농촌지역 의료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두 병원은 19일 오전 금산군 금산읍 금산성당에 농촌의료봉사활동 양·한방 협진 진료팀을 구성, 신경통, 관절염, 내과 질환 등 농부증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진료해줄 예정이다.
성모병원과 대전한방병원 측은 “한방과 양방의 장점을 살려 농촌 주민들에게 보다 높은 의료 서비스를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한방과 양방 측의 갈등 양상도 이러한 봉사 활동을 통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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