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공정 맞서 역사적 긍지 높여줘”
중도일보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국립중앙과학관과 광복 60주년 남북공동으로 기획한 고구려대탐험전이 관람객 28만명을 기록하며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1일 개막돼 72일간 진행된 고구려대탐험전은 쉽게 눈으로 접하기 힘든 북한 고구려의 웅장한 문화유산과 유물 등을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고구려대탐험전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역사교육의 산 체험장으로 각광받았다.
고구려대탐험전에는 평양에서 직접 가져온 실물 크기의 광개토대왕릉비를 비롯해 강서큰무덤, 덕흥리 무덤 등 고분 모형과 화려한 벽화, 생활소품, 악기, 무기류 등 북한 국보급 유물 300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북한 국보급 유물을 포함해 전시된 유물 하나 하나에는 1500년 고구려의 역사가 담겨있었으며, 그 오랜 시간 전에 발달한 고구려인의 과학성, 예술성 등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고구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가까운 청주는 물론 부산, 마산 등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방문, 고구려 문화유산을 확인했다.
아울러 ‘출발 고구려 탐험대’, ‘성의 나라 고구려에 도착’, ‘생활둘러보기’, ‘벽화를 따라서 정신세계로’ 등 6개 전시 구역별로 배치된 도우미들이 유물의 특징과 역사 등을 설명, 관람객의 이해를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고구려대탐험전을 통해 자랑스런 역사 고구려를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했으며, 고구려의 웅장한 기상 앞에서 민족의 자긍심과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중도일보가 광복 60주년 기념 남북공동기획으로 마련, 지난 4월1일 전시를 시작한 고구려대탐험전이 12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지난 4월1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린 고구려대탐험전은 북한에서 직접 제작해온 고구려 유물과 벽화 등을 공개,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구려대탐험전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구려 역사와 문화체험의 현장이 됐으며, 학생들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 전시회였습니다. 고구려대탐험전 진행과 협조에 도움을 주신 각 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중도일보는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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