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욱 ‘최다승리 투수’… 박노민, 홈런·득점 ‘2위’
한화 독수리가 불곰 두산과 거인 롯데를 상대로 싹쓸이 6연승을 이끌어내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새끼 독수리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한화 2군은 10일 현재 13승15패2무를 기록, 남부리그 3위를 달리며 새끼 독수리의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중 2군리그 개인 타이틀 3위안에 이름을 올려 놓은 서민욱(투수)과 박노민(포수)은 도약을 향한 날카로운 발톱을 곧추세우고 있다.
서민욱은 이날 현재 방어율 2.37, 5승 2패를 기록, 최다 승리투수를 달리고 있고 올 시즌 6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상대팀을 압도하고 있다.
박노민은 홈런 2위(4개)를 비롯, 득점 2위(18점), 안타 2위(35개), 타율 3위(0.327)등 고른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손상대 2군 감독은 “서민욱은 지난 7일 두산과의 첫날 경기에서 1점만을 내주며 5-1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선수”며 “빠르면 7월 1군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박노민에 대해선 “장래성이 있는 선수로 배팅이 좋고 송구 능력도 뛰어나다”며 “서민욱과 박노민이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팀 순위 1·2위 도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욱은 지난 4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로부터 다승 1위로 뽑혔고, 박노민은 타점부문 1위로 5월의 선수로 선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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