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주조가 천연 지하 암반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선양주조는 새찬 소주의 희석용 제조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지하 92m의 천연 암반수를 지역화합 차원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양주조는 최근 오동공장 정문에 약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용 취수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천연지하 암반수를 4단계 정수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완전 멸균처리가 가능한 자외선 살균장치인 U.V.LAMP까지 설치돼 있다. 또 용기 내부를 살균, 세척할 수 있는 오존 세척기를 별도로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관 및 음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마시는 암반수는 대둔산 줄기의 지하 암반층에서 뽑아올린 천연 지하수로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해 대전시에서 제1호 샘물로 공인돼 있다.
선양주조 관계자는 “암반수의 무료개방 뿐 아니라 공장 내 견학시설과 조경시설을 보완해 공장을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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