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오는 7월5일까지 BB 스페이스(BB SPACE)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All Living Things Are Beautiful)’를 주제로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최원진의 작품들은 얼굴, 몸의 일부분 등 인체를 통해 생명체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야채의 모습에서 나무의 형태를 찾는 작업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전 역시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게 되는 야채의 모습을 즉물적으로 관찰해 야채 속에서 또 하나의 소우주가 느껴지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언뜻 나무껍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느낌의 작품들로 새로운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신선한 영상으로 생명체를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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