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천청소년합창단 18일 한무대 음악교류 통한 화합의 장 마련
대전시립합창단과 대전청소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제74회 정기연주회 ‘6월의 서곡’(14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이번 정기연주회는 호국의 달을 맞아 ‘6월의 서곡(Overtures of Peace)’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통 클래식 합창을 통해 조국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모차르트의 ‘분노의 날’, 베르디의 ‘어린양’, 몬테베르디의 ‘영광’, 알레그리의 ‘불쌍히 여기소서’, 바흐의 ‘찬양하라’, 함태균의 ‘여우야 여우야’, 이용태의 ‘얼씨구 들어간다’ 등 음악사 거장들에서부터 한국 대표 작곡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면면을 담아낸다.
이병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000원. 610-2290.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 초청 ‘싱 투게더(Sing Together)’(18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청소년합창단의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기획음악시리즈 무대는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함께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한 부천시립은 지난해 조익현을 새 지휘자로 영입하면서 한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대전과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의 연합무대를 통해 음악적 교류는 물론 청소년 음악단체 발전과 화합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부천은 ‘나의 아름다운 소녀의 미소’, ‘음악은 항상 내곁에’, ‘오페라의 유령’ 등 근대 합창곡과 현대뮤지컬 등을, 대전은 ‘신아리랑’, ‘날개를 주세요’, ‘두마리 부리새’ 등 세계의 민요와 한국가곡, 뮤지컬 등을 노래한다.
연합합창으로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주기도’, ‘스테인 송’ 등이 이어진다. 지휘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김덕규, 부천시립청소년합창단은 조익현이 맡았다. 전석 5000원, 610-227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