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140개사 조사
올 3분기 대전지역 제조업체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전상공회의소(회장 김주일)가 대전지역 제조업체 14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전반적 경기의 BSI는 109를 기록,전분기의 108에 이어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12개 업종과 부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비금속 광물’ 을 비롯한 7개 업종의 BSI가 기준치(100)를 초과했고,‘생산설비 가동률’ 을 포함한 6개 부문도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같은 전망은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원자재가격의 상승세 둔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수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상존, 체감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3분기 이후 국내경기를 예측하는 설문에서는 응답업체의 55%가 저점을 유지하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44.5%만 경기회복을 전망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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