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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산. 당진 자금유동 심했다

4월 부동산 자금유입 급증… 여. 수신 대폭 확대

승인 2005-06-08 00:28

신석우 기자

대전충남 韓銀, 비은행기관 동향

지난 4월 한달동안 비은행기관을 통한 천안, 서산, 당진의 부동산관련 자금 유입과 대출 규모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7일 발표한 ‘4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의 경우 천안과 서산(레저타운 건설), 당진(당진항 개발, 대전~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등지로의 부동산관련자금 유입으로 수신이 1704억원을 기록, 전월(+617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또 여신도 이들 지역의 부동산관련 대출이 크게 늘면서 1145억원으로 나타나 전월(+737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체적으로는 수신의 경우 투자신탁이 감소로 돌아섰으나 상호금융의 증가로 2033억원(전월 +1248억원)을 기록했으며 여신 역시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상호금융의 대출 증가로 1621억원을 기록, 전월(+1335억원)보다 증가폭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수신이 182억원 증가(전월 +160억원)해 전월과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충남은 1851억원(전월 +1088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 여신의 경우 대전 587억원(전월 +371억원), 충남 1034억원(전월 +964억원)으로 모두 증가세가 확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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