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추천 농특산물 지정 사업’은 도내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중 도의 현장 검증 및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도지사가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것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한 ‘2005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 신청 결과 도내 각 시·군에서 22개 품목을 도에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당진과 보령이 5개로 가장 많고, 연기 3, 공주·천안 2, 논산·금산·홍성·예산·태안 1개 였으며, 품목별로는 배, 쌀, 포도 등 농산물 11개, 한과, 된장 등 가공식품이 5개, 김, 액젓 등 수산물 4개, 임산물 2개를 차지했다.
도는 4개반 13명의 심사위원단을 편성, 지사품질추천 신청 22개 농특산물에 대한 생산여건, 품질관리 수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996년 17개 품목을 선정, 도지사 농특산물 품질추천제를 시작, 매년 13∼17개 우수 제품을 지정하는 등 지난해까지 모두 91개 품목의 농축수산물을 지정했다.
또 선정한 농특산물에 대한 사후 품질 관리를 엄격히 적용, 도고 쪽파, 구기자농축액 등 일정 기준에 미달한 7개 품목에 대한 품질 추천 자격을 취소했다.
이는 지사추천 제품의 범람에 따라 소비자의 인지도 저하가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도 관계자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소비자에게 환영받는 도 농특산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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