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훈 씨 |
“기쁨보다 부담감이 너무 큽니다. 그림을 반대하셨던 부모님이 가장 기뻐하실 것 같아요.”
제17회 대전시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비구상 부문 ‘일상-명상’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오정훈(27·한남대 미술대학원·사진)군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오군은 초등학교시절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려오며 한남대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이수중이다.
그의 작품은 ‘일상-명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아름다움을 체험적 비구상으로 표현했다. 오군은 “스스로 재능이 많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고, 재능보다는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꾸준한 노력을 통해 변화 있는 작품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