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연극제 경연작 미리보기 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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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국연극제 경연작 미리보기 ⑤ <끝>

  • 승인 2005-06-07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빈민층 사람들의 진정한 행복찾기
오늘 대전극단 ‘옥수동에 서면…’





▲대전 극단 떼아뜨르 고도의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
이 보인다’(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김태수 작·권영국 연출)=옥수동 꼭대기에 살고 있는 김만수씨와 그 집에 세 들어 사는 건달 박문호, 야간업소 가수 조미령이 부대끼며 한 집에 살고 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돈과 물질이 최고라고 여겨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 시대 진정한 행복의 열쇠는 가족, 사랑, 화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광주 극단 Y의 ‘서안화차’(8일, 아트홀, 한태숙 작·차영호 연출)=서안화차는 ‘서안으로 가는 기차’라는 뜻으로 평범한 샐러리맨이 진시황릉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들간 소통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서안의 여산릉 여행길에 오른 안상곤은 진시황의 지하 궁전에 갇혀 최후를 맞이한 인부들과 노예들의 감정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려본다.

이야기는 진시 황릉에 관한 내용과 안상곤이라는 한남자의 과거가 중첩되어 흘러간다. 한 인간의 뒤엉
킨 실타래 같은 인생을 통해 우리의 과거,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하고 있다.





▲인천 극단 십년후의 ‘박달나무 정원’(9일, 앙상블홀, 고동희 작·송용일 연출)=단군설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하고 쉽고 경쾌한 배경음악을 곁들여 누구나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현대적 뮤지컬. 태초 한반도에는 곰을 숭배하는 곰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호족이 있다.

두 부족은 살기 좋은 땅을 차지하고자 끊임없이 싸움을 벌이며 살아가고 있다. 역사적 사실 위에 문학적 허구와 예술적 창조를 가미하여 한국적 뮤지컬로 구성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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