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이끄는 ‘예절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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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동 이끄는 ‘예절마케팅’

저자와의 만남 조병무씨

  • 승인 2005-06-06 00:0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이제는 예절도 종전처럼 우리 전통 예절만 고집한다든 가 그저 상식차원에서의 인사법과 친절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와 대전상공회의소 기업경영부문 상담역을 맡고 있는 조병무(51)씨가 예절마케팅을 위한 ‘허리를 굽혀야 돈을 줍는다’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SK생명 영업국장과 경영지도사, 영동대와 대전직업전문학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등 많은 기관에서 창업 및 경영강의를 해 온 저자의 현장체험에서 얻은 결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병무씨는 “땅에 떨어진 돈을 줍고자 할 때도 허리를 굽혀야 주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주머니를 열어야 하는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강조하고 “고객을 황제로 모시는 고객감동을 수반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도태의 길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미 대기업이나 선진기업에선 이 분야에 많은 시간과 경비를 투자해 경쟁력을 기르고 있지만 구성인원이 적은 벤처기업, 소규모 자영업자, 재래시장 내의 점포들은 이런 기회를 얻기가 여간 어렵지 않음을 보았다”면서 “이 책자가 이런 문제 해결에 한 몫 했으면 한다”고 책 출판에 따른 바람을 표시했다.

이 책에는 전통예절과 국제매너는 물론 인터넷 예절, 남녀간의 성예절, 장애인 에티켓, 상황별 대처요령 등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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