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구려대탐험전을 찾은 대전 대신초(교장 박기홍) 6학년 학생 38명은 사회 교과서에 실린 무덤 벽화를 눈앞에서 확인하는 등 북한에서 날아온 고구려 유물을 감상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전병두 교사는 “그동안 백제와 신라 역사 체험학습을 많이 해왔다”며 “이번 고구려대탐험전은 북한에 있어 접하기 어려운 고구려 역사에 대한 이해의 시간이 돼 의미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을 맞고 있는 박소현양은 “고구려대탐험전을 통해 고구려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교과서에 나온 고구려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보람양은 “북한 사람이 고구려 무덤 벽화를 재현했다는게 신기하다”며 “빨리 통일이 돼 직접 가서 고구려 무덤 벽화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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