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선 회장 |
이재선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49)은 회관을 조속히 추진해야 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사회복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일해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바람직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열심히 준비하면 내년에는 착공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어릴 때부터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며 “마음보다 실천이 중요한 만큼 고아원, 양로원 등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마다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어린 시절 페스탈로치의 일생을 다룬 책을 읽으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게 도리라는 생각과 인생관을 갖고 살아왔다. “복지 대전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그는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활동하기 좋게 장애인 편의시설로 짓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바뀌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혈병 등 난치병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이 회장은 “누군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100만분의 1만큼의 온기가 다시 꽃을 피워 그 향기가 전해질 때 흐뭇하고 기쁘다”는 이 회장. 그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부모님을 탓하지 말고, 주변을 탓하지 말고, 볼 수 있고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면 뭐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학창시절 활발한 운동권 학생이었고 한국청년회의소 활동을 하기도 했던 그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특히 많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하고 긍정적으로 살고 좌절하지 말고 살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것.이 회장은 한국청년회의소(JC) 서대전청년회의소회장과 대전지구 초대회장을 거쳐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시절 정부 차원, 시 차원에서 사회복지협의회가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에 관련된 보사위원 일을 했다. 그는 내고장 상품팔아주기 운동본부장과 난치병학생돕기운동본부 본부장, 한국복지재단 대전지부 후원회장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그의 봉사는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이다.
-약력-
▲62년 보령 생 ▲한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충남도. 대전시 테니스협회장, 대전시생활체육협의회장,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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