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복지증진 사업 ‘앞장’

대전시민 복지증진 사업 ‘앞장’

시민단체를 찾아서- ⑪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 승인 2005-05-31 01:3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선)는 대전시내 사회복지시설 350여개를 회원기관으로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관련 교수 등 개인회원이 150여명에 이른다.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대전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조직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대전시내 사회복지시설기관과 단체의 협의 조정, 교육 훈련, 조사 연구, 정책 개발, 자원봉사 활동 육성, 복지정보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설 350곳. 개인 150여명 회원
정책개발. 조사연구등 활동 다양
푸드뱅크로 지정 나눔행사 펼쳐



지난 52년 사단법인 한국사회사업연합회가 설립된 이후 70년 사
회복지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 개칭됐으며 85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충청남도지회를 창립했다.

89년엔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전시지회를 창립 후 사회봉사안내소와 부설 지역복지봉사센터를 설립, 운영해왔다. 이어 92년엔 둔산종합사회복지관, 93년엔 둔산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해 왔으며 부설 지역복지봉사센터가 자원봉사정보안내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 2000년부터는 대전광역푸드뱅크로 지정, 운영됐으며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동구지회와중구지회, 유성구지회, 대덕구지회, 사회복지정보센터를 창립하기에 이른다.

현재 대전지역 사회복지직능단체에는 대전시보육시설연합회, 대전시아동복지연합회, 대전시장애인복지연합회,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대전협회, 한국여성복지연합회대전지회, 한국정신요양협회대전지회, 한국부랑인복지시설협회대전지회, 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대전지회, 한국재가노인시설협회대전지부, 한국자활후견기관대전지부, 대전시장애인연합회 등이
소속돼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의 기본 현황, 자원봉사수요 및 자원봉사 활동 현황에 관해 조사하며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정책 제안 연구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또 대상자별 실무교육과 사회복지근무자 연수 교육, 복지순례, 기능교육 등도 사회복지협의회가 하는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편람, 사회복지 수첩, 사회복지 주소록 등을 발간하며 자원봉사교육교재를 제작 보급하고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관련 문헌과 자료 안내, 조사연구사업 보고서 발간 등에 힘쓰고 있다. 웹진 ‘대전복지’ 발간도 대전사회복지협의회에서 해 오는 일이다.

이재선 회장은 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 지역을 총괄하며 지역 사회복지봉사 정보 등록 관리를 총괄하고 사회복지봉사 활동 인증센터 지정 추천 및 관리에 힘써 왔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정보센터사업도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의 중요 업무 중 하나다. 인증요원 양성 훈련과 사회복지봉사 활동, 인증관리 프로그램 보급과 자원봉사자 교육, 인증센터 인증요원 지도점검을 중점 펼쳐왔다.

김문규 사무처장은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특히 지난 2000년부터 대전광역푸드뱅크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푸드뱅크 수혜자들의 욕구와 만족도를 조사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초푸드뱅크 활성화 지원사업과 담당자 간담회, 기탁업체 발굴과 관리 사업, 기탁식품 나눔 행사와 푸드뱅크 특수전화 ‘1377’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이밖에도 “우리 협회는 시민사회복지를 비롯한 자원봉사 관련 종합 상담과 사회복지 구인구직 연결, 사회복지법인 설립 절차 안내와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현황 및 자원봉사 활동처 안내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우송정보대학 우송타워 세미나실에서 ‘사회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2005 사회복지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6월11일에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에 초청, 한화와 LG의 대전경기를 관람시킬 예정이다.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야구모자, 티셔츠, 사인볼, 응원막대 등 선물을 전달, 이들을 위로하며 소외되기 쉬운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밝고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6월13일에는 2005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대전지역 아동생활시설 우수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복지순례가 계획돼 있다.

김 처장은 “선진기법 도입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대전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휴먼네트워크 구성과 사회복지종사자 마인드 제고, 사회복지기법 습득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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