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치도 상위권… 대기업 유치 등으로 탄력
충청권 중소기업들은 3/4분기 지역 경기전망이 밝은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보증기금이 30일 연간매출액 10억원이상인 신용보증 이용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증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3/4분기 BSI 전망치가 충북은 126으로 광주와 함께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대전·충남은 125로 뒤를 이었다.
또 2/4분기 실적치 역시 충북은 111로 광주(126)에 이어 전국 2번째를 기록했고 대전·충남지역은 106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에서 기준치 100을 넘은 곳은 경남·울산을 포함해 전국에서 4군데 뿐이다.
이 같은 지수는 아산과 서산의 대기업 유치와 충북오창과학단지 유치 등으로 지역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업인들의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보 관계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이 중소제조업체들이 경기를 밝게 보는 이유일 것”이라며 “충북과 대전·충남의 중소기업체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3/4분기 BSI전망치가 103으로 지난 분기 109보다 낮아졌으며 2/4분기 실적치는 108로 지난 분기 97보다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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