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펼쳐지는 각 시도 극단의 경연은 물론 야외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에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
30일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의 각 시도별 공연에 모두 1만450명이 찾아 관객점유율 평균 81%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에는 29일 현재까지 1만13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연극경연과 부대행사 등 총 2만1750명의 시민이 전극연극제를 찾았다.
그 중 휴일이었던 29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열린 충북 극단의 ‘칠산리’ 공연에서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500석 좌석을 모두 채우고 150~200석의 사석(死席)까지 매진을 기록, 연극에 대한 지역민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27일 울산 극단의 ‘귀신고래 회유해면’ 공연 역시 앙상블홀 전석이 매진됐으며, 28일 전북 극단의 ‘이화우 흩날릴제’ 공연에서는 평균 80%의 관객점유율을 보였다.
이처럼 연극제가 시민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본 경연인 연극 공연뿐 아니라 야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 프로그램이 어린이부터 노인관객에 이르기까지 참여토록 한 것이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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