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문학가를 꿈꾸는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이 지난 28일 고구려전시장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학년 새내기들인 이들 남녀 학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고구려의 악기와 의상, 수레, 고분건축양식 등을 살펴본 뒤 유물에 배어 있는 뛰어난 고구려 문화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배움에 매진하는 학생답게 철을 이용한 농기구와 무기류 등을 관람할 때는 당대 뛰어났던 고구려인들의 철 제련술과 이용법에 호기심을 보이며 눈을 뗄 줄 몰랐다.
특히 야외전시장에 있는 광개토대왕비 앞에선 그 웅장함에 매료된 듯 고구려인들이 우리 선조라는 자부심에 금세 얼굴에 환한 미소가 퍼졌다.
도우영 군은 “책에서만 보았던 고구려 벽화를 직접 보니 인상적”이라며“벽화속에서 조상들의 놀라운 기술력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전진아 양도 “고구려와 발해 등을 자신들의 역사로 간주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시점에 고구려전을 관람하니 이 시대를 사는 대학생들이 진정 무엇을 중요시 여겨야 하는 지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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