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아산, 판교, 파주 등 3개 신도시의 택지조성 작업이 6월 한꺼번에 시작 된다고 29일 밝혔다.
아산 신도시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면 일원 111만평에 1단계 사업을 통해 주택 8100가구,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한 뒤 차후 2단계 사업을 통해 최종 800만평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아산과 파주 신도시의 경우 당초 착공 일정이 올 하반기나 연말께로 잡혀있었으나,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에 따른 조기 착공 방침에 따라 시기가 앞당겨졌다.
판교는 우선 내달 동판교쪽 기반공사에 이어 10월 서판교 공사가 착수되며, 아산과 파주는 보상이 끝난 지역부터 부분적으로 공사가 이뤄진다.
이들 3개 신도시의 주택 분양 시기는 판교가 11월로 가장 빠르고 아산, 파주는 한달뒤다. 입주는 아산과 판교가 2007년 하반기부터로 파주(2008년 12월)보다 1년 이상 먼저 시작된다. 이들 3개 신도시의 총 규모는 680만평으로 모두 8만1000가구가 지어져 수도권과 충청권 인구 23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신도시가 만들어지면 각종 호재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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