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오전 10시 도시계획공동위원회를 열어 (주)스마트시티가 지난달 28일 시에 신청한 ‘대전엑스포 사후활용 지구단위 변경안’을 심의할 방침이다.
이날 심의에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해 국제전시구역 내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할 예정이며, 위원간 이견이 있을 경우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특히 위원회에서는 (주)스마트시티가 국제전시구역 2개 단지 내에 신축할 6개 동의 주상복합건물의 높이 결정을 위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지난 3월 대전시 건축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자문 시 조망권 침해 등을 우려 ‘주상복합 건물을 39층 이하로 건립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터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날은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추후에 있을 건축위원회와 교통영향평가에서 층수를 낮추도록 권고할 경우 층수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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