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은 조종국 대전예총 회장은 전시가 기대했던 이상으로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조 회장은 “이번 전시에 학계와 일반시민, 교육계가 적극 참여해 성공리에 마치기를 바란다”며 “대전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체험 교육 차원에서 이 대탐험전에 꼭 와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역의 저명한 서예가답게 광개토대왕비를 관람한 후 “모든 서예인들은 안써온 사람이 없을 정도로 광개토대왕비문은 서체가 대담하고 멋스럽고 우리 취향에 맞는 예서”라며 “요즘에 이런 서체를 후학들이 섭렵할 수 있도록 만든 조상들이 훌륭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평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용비어천가는 둥글둥글한 국문체 원필, 훈민정음은 반필로 구성돼 있다”며 “광개토대왕비문은 대단히 훌륭하고 좋은 필치”라는 것.
그는 “일반적인 생각만 갖고 왔다가 너무 훌륭한 전시에 놀랐다”며 “모든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으로 참여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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