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대학원에서 전통의상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10명의 대학원생들과 사회교육원에서 출토복식을 공부중인 20명의 원생들은 24일 고구려전을 찾아 고분벽화에 스며있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복식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구려전 관람객들은 벽화속에 담겨있는 삼국의 생활복식을 비롯 전투복식, 혼례복식 등의 사실적인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전통의상학 석사과정 3학기 김용정씨는 “고구려 귀족들의 화려함을 벽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의상학 관련 서적에서도 찾기 힘든 다양한 형식의 전통복식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전시장에는 전직 초·중·고 교장이 주축이 된 금빛평생교육봉사단(단장 김원태) 단원 150여명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등 올바른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고구려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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