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민족애’ 지역곳곳 전파

‘뜨거운 민족애’ 지역곳곳 전파

⑩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

  • 승인 2005-05-24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는 작년 9월 탈북예술인 교육문화단 초청공연을 가졌다.
▲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는 작년 9월 탈북예술인 교육문화단 초청공연을 가졌다.
탈북자 정착·보훈가족 돕기 등 남북 관계 진전-애국애족 앞장
5개 지부. 2만여 회원 17년 봉사 제설 복구 등 대전사랑 ‘구슬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회장 정성욱)는 대전시 중구 중촌동 자유회관에 있으며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 지부와 정 회장을 비롯한 유건목 부회장, 이종환 사무처장, 오관식 총무부장이 지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국가 안보와 통일 기반 조성, 민주시민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왔다. 또한 49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으로 축적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존권과 국가의 안녕을 위해 국민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국가관 정립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지역 실정에 맞게 전개해 왔다.

자유총연맹의 2만여 회원들은 각급 기관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 지역 발전과 대전 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이 국토 중심으로 으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와 희생 정신을 발휘해 왔다. 이들은 또 탈북 가족 돕기 및 정착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이들과 매월 2~3회 모임을 갖고 서로 돕고 격려하며 적극 돕고 지원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89년 창립총회를 갖고 대전충남지회를 결성했으며 지난 95년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로 변경했다.

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에서는 그동안 통일준비민주시민교육과 을지연습 사진전시회, 북한용천역 열차 피해주민돕기 성금 모금과 판문점 및 강화도 안보현장 견학, 남북화해협력 탈북예술인교육 문화단 초청 공연과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를 펼쳤다. 또 이라크 파병지지 및 송두율 규탄대회에 참가했으며 월드컵 시민서포터즈 활동과 수해지역 위문 및 봉사활동, 재난구조단 폭설피해 지역 제설복구작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외에도 소년소녀가장돕기와 귀성객 무료음료 봉사,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장애인 휠체어 농구대회 무료음료봉사활동 등에 힘써왔다.

정성욱 회장은 “북한의 탈북자들 정착과 교육 사업, 생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지난해부터 232개 전국 시군구에서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을 발족, 사회 안녕과 질서를 위해 동네 구석구석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자유총연맹이 해온 보람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이 인상 깊게 기억하는 일중 하나는 지난 2002 월드컵때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선수와 민간인들을 대대적으로 응원해주고 환영하고 안내해주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국가 위상을 드높였던 것.

그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다양한 안내와 봉사, 응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자유총연맹회원들 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정 회장은 용천 폭발사고 때도 물과 금품을 모금해 지원해줬고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13년째 국가유공자 보훈가족들가옥을 무료 개보수해 줬으며 젊은이들에게 확고한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나라사랑, 애국애족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남아시아 지진, 해일 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했고 서울 대학로에서 신행정수도 원안 지속 촉구 집회 및 거리 행진을 펼쳤다. 2월엔 동구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들을 초청, 조직 간부 및 자원봉사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떡을 제공하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4월엔 으능정이 거리에서 시민협의회 후원으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 규탄대회를 가졌으며 지난 20일엔 여성부 공모 사업인 ‘NO! 성매매 NO! 성추행 특별법 제정에 따른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26일엔 국가정보원 대전지부에서 북한 동향 및 동북아시아 국제정세 설명회를 갖게 된다. 또 6월중엔 자유회관 대강당에서 제42회 자유수호웅변대회 대전시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오관식 총무부장은 “이번 가을엔 특히 남북상생문화조성을 위한 평양민족 예술단 공연과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욱 회장에게 듣는다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민주시민 교육에 역점”



“저희 자유총연맹은 평화 통일을 위한 민주 시민 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한 전문 강의와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국가와 민주 발전, 평화 통일을 위해 한 역할을 감당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정성욱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회장(60·금성백조주택 회장·사진)은 이렇게 회장으로서의 신념을 밝히며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한 평화통일 안보 교육을 통해 통일 이후 민주시민 역할과 활동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어서 고통을 겪지 않으면 여러 가지 파도와 같이 밀려드는 고난과 어려움을 격파하며 견뎌내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정 회장은 대단히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로 ‘모든 것은 정도를 걷는다’는 생활 철학 아래 윤리경영, 정도경영하는 솔선수범형 CEO다.

21세 때부터 나라의 재난이 없기를 기도하고 국태민안과 지역사회를 위해, 어머니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회사 임직원들을 위해, 협력업체를 위해 하루에 두 번씩 마음을 다듬는 기도를 거르지 않아온 정 회장. 그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건강과 부지런함, 착한 심성으로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참고 감수하는 삶을 살아왔다.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정 회장은 “남을 섬기는 마음, 항상 베푸는 마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배우고 깨우치고 터득하고 판단하는 것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기업하는 사람의 덕목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하고 전략을 세워 대비하고 새로운 정보와 지식, 새로운 마케팅과 신기술 개발 투자, 끊임없는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고 조언하는 정 회장. 그는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회 4대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해부터 5대 회장 연임에 들어갔다. 애국을 강조하고 몸소 실천하는 그는 모범 성실 납세 기업인으로도 유명하다.





약력

▲중앙대 건설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 수료, 충남대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 수료, 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금성백조주택 대표이사, 회장 ▲대전시승마협회 초대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 ▲대전시양궁협회 명예회장 ▲중국연변대학교 객원교수 ▲국무총리표창 수상, 대통령표창 수상, 동탑산업훈장 수훈,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한국생산성학회 생산성경영자대상 수상, 한국주택문화상 종합우수상 수상, 2004 한국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 2004 대전시 우수시공현장 표창
▲ 자유총연맹 회관
▲ 자유총연맹 회관
▲정성욱 회장
▲정성욱 회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5.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