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아트(Sci-art) 축제=전국연극제가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열리는 만큼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우선 대전KBS 어린이합창단이 뮤지컬 ‘장영실’을 28일 오후 9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장영실’은 한국 과학자 장영실의 일생을 통해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 오후 2~6시 야외특설부스에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봇화가 초대전이 열린다. 화가로봇이 붓을 집어 터치의 강약을 조절하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관객의 시선을 잡아두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연극제 행사 기간 동안 야외 특설부스에서는 갈릴레이, 아인슈타인, 뉴턴, 퀴리부인 등 유명 과학자들의 캐릭터 화벽 및 포토존을 형성, 시민들이 직접 분장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민속극축제=전국 유명 탈놀이를 한자리에 모았다. 봉산탈춤, 하회별신굿 놀이 등 유명 탈놀이에서부터 지역의 서산 박첨지놀이, 백제탈놀이 등 신선한 한마당 잔치가 벌어진다. 서산박첨지 놀이(24일), 고성오광대 놀이(26일), 백제탈놀이(28일), 하회별신굿 탈놀이(29일), 제주 석살림(6월1일), 봉산탈춤(3일), 양주별산대놀이(5일), 동래야류(8일), 부네와 지렁이(9일). 매 공연 오후 6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 원형무대.
▲워크숍 및 학술세미나=시민 대상 워크숍을 통해 전국연극제가 경연자들만의 잔치가 아닌 시민 한마당으로 마련토록 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워크숍 ‘연극아 놀자’가 시작돼 가족단위로 연극놀이와 연극전반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또 28일 오전 10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는 학술세미나가 열려 전국 연국인들의 학술연구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내가 만드는 축제=행사 기간 동안 이뤄지는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는 ‘나도 사진작가’와 연극제 감상문을 공모하는 ‘나도 평론가’가 마련돼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랑티켓=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극 공연은 사랑티켓 제도를 활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제23회 전국연극제 사랑티켓은 일반인 1만원권과 학생 5000원권 2종류가 발행되며 관객들은 각각 5000원과 2000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제23 전국연극제 홈페이지 www.djkt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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