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병원은 지난 21일 중구 오류초등학교에서 노석선 한방병원장과 류현식 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병원과 성모병원 선수들이 개별 팀을 이루지 않고 반반씩 섞어 팀을 구성했다.
이날 팀 구성은 양 병원이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수들을 반반씩 섞어 구성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 병원은 오는 6월 12일과 9월 4일 충남 금산성당과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양·한방 합동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하는 등 두병원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석산 한방병원장은 “양방병원과 한방병원간의 협력은 첨예한 대립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쉽지만은 않지만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병원은 지난 2001년 9월 협력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대전성모병원 신경외과와 대전한방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들간의 실질적인 학술교류와 함께 환자 진료의뢰 등 공동의 발전도모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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