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의 대전공장 부지 22만여평에 대한 매각 재입찰이 18일 마감됨에 따라 매각 대금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대전지법과 매각 주관사인 하나안진회계법인, 충남방적㈜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재입찰 제안서를 마감했으며 이달 초 가계약한 업체와 협상을 벌인 뒤 다음주 초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대전지법과 충남방적, 매각 주관사 등이 본 계약 체결 이전에 발표하지 않기로 협의함에 따라 정확한 업체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데이터 열람 등을 하며 제안서를 가져간 8∼9개 업체 중 상당수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미국의 펀드회사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번 계약 때 매매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계약 파기됐던 ㈜피에스타도 이번 재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법원은 이날 접수된 업체들이 제시한 계약조건을 심사한 뒤 오는 2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25일 최종 계약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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