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충청권 아파트(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 분양물량은 모두 2만 60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같은 시기 서울지역(1만 1000여가구)의 두배가 넘는 공급물량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각종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대전지역 주택 분양 예정물량은 8100가구, 충남 1만 3804가구, 충북 4223가구 등 모두 2만 6127가구로 파악됐다.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를 보면 대전의 경우 ▲중구 태평동 쌍용 스윗닷홈 965가구(7월)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11블록 우림 루미아트 500가구(9월) ▲유성구 도룡동 삼부 740가구(9월, 주상복합) ▲대덕구 석봉동 풍림 아이원 4020가구(11월) ▲동구 삼성동 삼성주공 180가구(11월) ▲중구 문화동 경남 아너스빌 126가구(12월) 등이다.
충남에서는 ▲아산시 권곡동 서해 그랑블 1071가구(7월) ▲천안시 쌍용동 동일 하이빌 1100가구(7월) ▲계룡시 두마면 대림 e-편한세상 954가구 (8월) ▲공주시 금학동 신동아 파밀리에 600가구(8월) ▲계룡시 두마면 포스코 더 샵 1024가구(9월) ▲아산시 모종동 대우 푸르지오 427가구(9월) 등이 공급된다.
또 ▲연기군 조치원읍 대림 e-편한세상 928가구(9월) ▲아산시 신창면 친오애 456가구(10월) ▲천안시 백석동 3,4차 벽산 블루밍 653가구(10월) ▲천안시 용곡동 2차 세광 엔리치빌 1100가구(10월) ▲천안시 두정동 대우 푸르지오 970가구(11월) ▲천안시 직산읍 3차 세광엔리치빌 975가구(11월)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비하동 2차 계룡 리슈빌 780가구(7월) ▲제천시 왕암동 2차 현진 에버빌 810가구(8월) ▲청주시 비하동 대림 e-편한세상 414가구(9월) ▲청주시 사직동 두산 위브 572가구(9월) 등이 분양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개발이익환수제 및 후분양제 적용으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단지중 사업을 포기하거나 분양을 연기하는 경우가 많아 수도권 분양물량이 격감했다“며 ”반면 행정도시 건설 및 각종 기업이전 등의 호재가 작용하고 있는 충청권의 분양시장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주택 분양물량은 전국 383곳, 19만6608가구로 작년 하반기(26만6711가구)에 비해 26.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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