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수상]나의 자산 규모별 적합한 금융상품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경제인수상]나의 자산 규모별 적합한 금융상품

  • 승인 2005-05-17 00:00
  • 김유정 하나은행 대전PB센터 팀장김유정 하나은행 대전PB센터 팀장
금융상품의 선택기준은 나의 자산이 얼마인가와 나의 투자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진다. 저축 투자비율도 연간소득액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

연간소득별로 저축 종류비중을 보면 연간소득이 많아짐에 따라 정기예금 등 안전성이 높은 금융상품의 비중이 줄어들고,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가격변동성이 큰 금융상품에 투자비율이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 경향이다.

연간소득이 많을수록 유가증권의 투자비율이 늘어나는 것은 어느 정도 저축을 보유한 단계가 되면 저축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생각하면서 자금운용을 할 필요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금융상품 선택의 기준은 저축의 목적, 저축기간, 저축규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체로 주요한 기준으로 삼
는 것이 안전성, 유동성, 수익성 등이다.



▲1000만원 운용전략=수익예측이 불확실한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은행의 세금우대상품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해야한다. 또한 투자규모가 적다고 재테크에 소홀하지 말고 최대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상품을 선정하여 운용해야 한다. 월부금형 상품으로는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고, 주택마련을 위한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5000만원 운용전략=개인의 성향에 따라 투자방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은행의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함이 최우선이다. 개인별 세금우대한도가 4000만원이므로 나머지 1000만원은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분산하여 가입하면 된다. 금리의 추세가 하향추세이고 반등한다고 해도 크게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되므로 일단 확정금리를 주는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식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200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직접투자보다는 주식형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을 선택함이 유리하다.



▲1억원이상 운용전략=가족명의로 분산하여 세금우대 한도 내에서 가입을 원칙으로 하며, 단위농협이나 상호신용금고 등에 조합원통장 등도 가입을 고려해 볼만하다.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질 경우에는 장기의 상품에,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어질 경우에는 단기의 상품에 가입하여야 함이 기본이며 요즘같은 저금리시대에는 특판상품을 노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긴급한 자금수요와 특판상품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체자산의 약10%정도는 MMDA나 MMF에 가입하거나 단기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