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뒷바라지 ‘푸른희망’ 넘실

지역사회 뒷바라지 ‘푸른희망’ 넘실

⑧대전시 새마을회

  • 승인 2005-05-17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시새마을회(
회장 송흥섭)는 새마을운동의 민간 주도 기능 수행과 새마을 역량을 결집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70년 새마을가꾸기 운동 제창 후 80년 새마을운동중앙본부(현 중앙협의회)가 창립됐으며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이 제정됐다.

이후 89년 새마을운동대전시지부가 설치됐으며 2001년 사단법인 대전시새마을회 창립 총회 후 2002년 대전시새마을회관을 매입하고 2003년 제9대 송흥섭 회장이 취임했다.
89년 창설후 회원 6만5천명 대전사랑시민協 중 가장 커
태극기달기. 하천꾸미기 등 질서. 친절. 청결운동 ‘앞장’


새마을회에서는 새마을운동 계획 수립, 시행과 회원과 주민에 대한 새마을교육 및 교양 교육, 농어촌 활력화 및 농수산물 직거래사업을 펼쳐왔다. 또 환경보전과 자원 재활용 사업, 영유아 보육과 청소년 지도 육성 사업,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지역 주민 등을 위한 복지사업과 독서생활화 운동을 해왔다.

시새마을회와 구, 지역, 부녀, 직장, 문고를 포함한 회원 수가 6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단체중 규모면에서도 가장 크다.

지난해 대전시새마을회는 질서, 친절, 청결운동과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적극 펼쳤다. 또 대전지역 여성 인력 실태를 조사하고 활용 방안 워크숍을 가졌으며 알뜰도서 무료 교환 시장을 운영했다. 이외에도 농촌 일손돕기와 닭고기, 만두 소비 촉진사업, 폭설 피해 복구 활동 및 시가지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동네안전지킴이 방범봉사대를 운영하면서 신행정수도 지속 추진 촉구 집회에 적극 참여했고 범시민 고철모으기 운동에도 앞장섰다. 또 소하천가꾸기와 여름철뒷마무리 가로 환경을 정비했으며 피서지문고와 환경봉사센터를 운영했다.

송흥섭 회장은 “우리 새마을회는 사랑의 집 고쳐 주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직장새마을 효도한마당을 주최해 왔고 올해에는 ‘새마을, 새정신, 새나라만들기’를 추진 목표로 다정한 이웃, 건강한 사회, 자랑스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는 일상 생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마을회는 특히 생활의식 개혁운동, 내고장 활력화 운동, 내고장 환경가꾸기 운동, 민간사회안전망 운동, 새마을지도자 활동 역량 강화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준법질서 확립과 불법광고물 제거에 힘써 왔으며 가로화단 가꾸기 등을 연중 추진하고 국민통합 경제 회생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에너지와 물절약 운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기달기를 실천하고 무궁화동산 관리 등 나라상징물을 선양하는데 힘써왔다.

새마을회가 개최해 온 행사는 이뿐만이 아니다. 새마을알뜰마당과 알뜰도서교환시장, 피서지문고를 운영하고 국민독서경진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내고장 특산품 팔아주기와 농산물 직거래, 휴경농지 경작, 아름다운 꽃동산과 꽃거리 조성도 새마을회가 하는 일중 하나다.



송 회장은 “새마을회가 하는 일은 참으로 다양하다”며 “테마가 있는 하천 만들기와 새마을대청소 생활화, 피서지 환경 안내 봉사센터 운영 등도 우리가 해 왔다”고 말하고 “숨은 자원 모으기 경진대회와 물사랑 물아끼기 시민실천운동, 푸른대전을 만들기 위한 나무 심고 가꾸기에도 힘써 왔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집 고쳐주기, 연탄 전달, 김장과 쌀 나누기 운동 등 봉사 활동에 앞장서며 마을며느리봉사대활동과 함께 제1회 고부한마음 대행진과 직장새마을효도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수 대전시새마을회 사무처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을 통해 자발적으로 전개한 신바람 운동이자 국민정신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들이 무려 160여개국 4만명에 이르고 유엔개발기구(UNDP)의 농촌 개발 및 빈곤 퇴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새마을회원들은 지난 30여년간 그늘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항상 이웃과 아픔을 함께 했고 IMF와 같이 나라가 어려울 때는 분연히 일어서 금모으기 운동을 주도했으며 폭설때나 태풍때도 제일 먼저 달려가 소리없이 묵묵히 숨어서 봉사를 실천해 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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