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선발등판한 최영필이 15일 대전구장에 벌어진 프로야구 SK전에서 7이닝 동안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5-1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영필은 이날 최고 144㎞이르는 묵직한 직구로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상대타선을 돌려세우는 등 2003년 7월12일 삼성전이후 1년10개월여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한화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말 이범호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올렸고 6회에는 김태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주도권을 잡은 한화는 7회 대타 이도형의 2루타와 패스트볼로 2점을 추가한 뒤 8회 김태균이 다시 1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전날 열린 7차전에서 한화는 송진우가 또 한번 상대 타선에 홈런 2개 등 집중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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