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0-1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이병규가 우익선상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전세를 뒤집은 뒤 한규식의 적시타가 이어져 4-1로 앞섰다.
한화는 3회초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공수 교대 뒤 조인성이 좌월 3점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두산과의 경기에서 지난달 잠실원정 3연패를 설욕하며 최근 3연승을 기록 단독 1위가 됐다. 돌풍의 롯데는 8회 박기혁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SK를 3-2로 제압, 꼴찌 기아는 현대에 4-2로 역전승해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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