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기록 대표작 레퍼토리 한눈에
환경오염 등 현대문제 해학으로 풀어
“일곱 색깔 ‘마당’ 놀아볼까요.”
민족예술단 우금치(대표 류기형)가 마당극 7편을 릴레이로 공연하는 마당극 대축제를 연다.
우금치는 농촌문제를 비롯해 만인평등, 환경오염, 전쟁, 노인문제, 여성과 돈 등 현대사회가 당면한 7가지 문제점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일곱 빛깔 무지개 마당극 축제’를 1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올린다.
우금치의 마당극 7편은 설화와 민담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있는 탈춤과 고전무용, 판소리와 민요가 어우러진 우리식 뮤지컬이다.
대전에 연고를 둔 민족예술단 우금치는 1990년 창단해 마당극을 전문으로 공연해 온 대표적 단체로 17명의 전속배우가 풍물, 상모 돌리기, 무용, 외발자전거 타기 등 각종 기예를 갈고 닦으며 주로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무대인 하늘극장에서 펼쳐질 7편은 모두 100회 이상 공연기록을 갖고 있는 우금치의 대표 레퍼토리.
학생 1만원, 일반 2만원, 무지개 티켓 7만원. 무지개 티켓은 일반권 7장(14만원)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는 통합 티켓으로, 이 티켓 1장으로 일곱 작품을 모두 관람하거나 한 작품을 7명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042-27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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