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교촌지구 등 저렴·교통도 편리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열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신규 분양아파트 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상당액의 웃돈이 붙어있지만 입주를 막 시작한 아파트도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분양 물량= 살펴볼 만한 미분양 아파트로는 가오지구, 교촌지구, 장대지구 등지에서 추가 선착순 분양 중인 단지들이 있다. 이들은 평당 500만~600만원대 분양가 선에서 계약이 가능해 대덕 테크노밸리 등 신규 공급분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행정중심도시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가오지구의 경우 2006년에 대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될 예정이고 연기, 공주 등과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판암 IC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자연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향후 지구 내에 종합병원, 대형할인점, 초중고교 등 다양한 학군도 들어올 예정으로 거주 및 투자전망이 양호하다.
코오롱 하늘채는 총 1241가구 대단지로 녹지율이 높고 단지 내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남아 있는 물량은 35, 40평형이 각 1층에만 물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당 분양가는 600만원 선이다.
장대지구의 경우 공주, 연기 지역과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구암역과 가깝다. 모두 526가구의 대우 푸르지오는 35, 49평형이 각 1층에 물량이 소량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전액 대출, 입주 시 잔금 50% 등 특별 분양 조건으로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 이점이 있다.
교촌지구는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택지개발지구다. 한승 미메이드의 경우 단지 내에 조깅코스, 골프퍼팅장 등이 들어서고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34A평형이 분양 중인데 분양가는 1억9922만원 선으로 평당 585만원 대다.
▲입주임박 아파트= 미분양 아파트는 제로 프리미엄 구입과 금융 혜택 등의 장점이 있지만, 남은 물량이 1층이고 대부분 내년 말 이후 입주여서 당장 입주를 원하는 내집 마련 수요자라면 입주예정 아파트를 살펴볼 만하다. 대전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은2지구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갔다.
단지간 거리가 넉넉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교육열이 강한 대덕단지 등과 거리상 멀지 않아 교육 환경도 좋은 편으로 30평형대가 1억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지만, 최근 대전에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격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있다.
또한 기존 노은1지구 단지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노은1지구 열매마을 11단지 계룡리슈빌 1차가 현재 평당 900만원 대로, 노은1지구 내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800만~10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입주를 시작한 노은2지구는 평당 매매가격이 600만~800만원 사이로 다소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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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신명 스카이홈= (주)예성아이앤디가 샤크존 주변에서 ‘신명 스카이홈’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신명종합건설(주)이 시공을 맡았으며 25층 규모로 36, 45평형 복층 각 2가구, 38, 39평형 각 2가구, 45평형 34가구, 48평형 33가구 등 모두 75가구. 지하1층~3층은 병원 및 상가 등이 들어선다. 분양문의 : 042-483-8200
▲용문동 리베라 아이누리 =대전지역 중견건설업체인 리베라 종합건설(주)이 서구 용문동에 건설하는 아파트. 둔산 갤러리아 백화점 앞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유등천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 9층 ~ 15층 4개동 규모로 25평형(44가구)과 34평형(195가구) 등 모두 239가구로 구성됐다. 분양문의: 042-487-0043
▲문화동 한승 메디치 카운티= 한승종합건설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4층, 지상 27층 2개동 규모로 39~53평형 160가구이다. 지상 3층 까지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4층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편의시설이 무료로 제공된다. 분양문의: 042-528-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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