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한 평생을 이름없는 평교사로 살아오면서 헌신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페스탈로치’와 ‘제2의 방정환’으로 불렸던 아버지를 그리고 있다. 불효한 아들은 뒤늦게 아버지의 큰 사랑을 깨닫고 그 은공을 갚으려 했으나 아버지는 저 세상으로 떠나고….
이 책은 불효를 뉘우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상념과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남긴 일기장을 토대로 무명의 시골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의 살아온 족적과 감동적인 사도실천기를 엮어 구성한 휴먼 논픽션으로 일기장의 내용이 원문 그대로 곳곳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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