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역사에 관심”

  • 문화
  • 공연/전시

“잊혀져가는 역사에 관심”

대전 태평중 3학년 3반 임보라양

  • 승인 2005-05-07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얼마
▲ 임보라양
▲ 임보라양
전에 춘계 체험 학습으로 고구려 대탐험 전에 다녀왔다. 많은 아이들이 재미 없을 거라며 가기를 거부했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 전시회를 한번 다녀오는 것도 하나의 애국심이 아닐까 싶었다.

지난번에, 떠들썩한 독도문제도 있거니와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으로 우리의 소중한 역사의 한 부분을 잃어가고 있는 등,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 좀 더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게다가 이번 전시는 광복 60 주년을 기념해 남북이 공동으로 기획한 뜻 깊은 전시회였다.

고구려인들은 자부심이 강했던 민족으로 다른 나라들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한반도를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
전시회의 많은 고분들 속엔 고분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고구려 사회의 모습과 풍속을 알 수 있었다. 고구려인들의 기술에 또한 감탄했다. 말에는 안장을 장착해 떨어질 위험을 줄이고, 수레문화 또한 서양의 것보다 훨씬 앞서 발달하였다고 한다.

나는 전시물을 볼 때마다 고구려인들의 지혜와 기상에 감동을 받았다. 난 좀 더 고구려에 관해 공부하고, 전시회에 다녀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독도 땅에 관해서만 발끈하지 말고, 고구려 역사도 우리 역사의 한 부분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1.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2.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3.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4.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5.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