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경기가 4개월째 호조를 보이는 등 체감경기 부진이 꾸준히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BSI)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지역 제조업의 업황 BSI는 87로 전월(85)을 비롯해 넉달째 연속 상승했다.
또 5월중 업황전망 BSI는 전월과 똑같은 97로 기준치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 BSI도 78로 전월(73)을 비롯해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86→71)이 하락한 반면 도소매업(65→80), 숙박업(71→86) 및 건설업(59→72) 등의 업황 BSI가 크게 상승했다.
5월 중 업황BSI는 82로 전월 전망치 85보다 낮아졌다. 이와 함께 제조업 부문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9.7%) ▲고유가 지속(16.3%) ▲불확실한 경제상황(13.7%) 등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26.1%) ▲경쟁심화(21.7%) ▲자금부족(17.4%) 등을 주요 경영애로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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