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 지역복지 이끈다

‘청년의 힘’ 지역복지 이끈다

⑦ JCI 코리아-대전지구

  • 승인 2005-05-03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JCI 코리아-대전지구회장은 지난 2월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독도침탈 규탄대회를 가졌다.
▲ JCI 코리아-대전지구회장은 지난 2월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독도침탈 규탄대회를 가졌다.
각 동과 복지만두레 협약맺어 봉사활동·자기계발 場 마련
대덕지구, 내달 ‘금강단오제’ 지역민 일체감 조성 앞장키로


JCI는 Junior Chamber International의 약자로서 청년회의소를 말한다. 지난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페기라는 소녀가 길가에서 놀다가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헨리 기젠비어’가 어린이를 위해 공원을 만들어 교통사고 재발을 막고 지역 사회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자는 숭고한 창사 이념에 의해 시작됐다.

JCI(회장 한동수)는 20세 이상 40세 이하(한국은 군대라는 특수상황을 감안, 올해부터 만 42세까지로 연장)의 청년이 ‘지도 역량 개발’, ‘지역 사회 개발’, ‘국제와의 우호 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했다. 이후 청년 회원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계발하고 지역 사회 개발 및 세계 회원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JCI는 젊은이들이 그들의 지역사회와 그들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정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며 각자 자기가 속해 있는 지역 사회에서 복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숨은 지도력을 스스로 계발해 장래 지도자로서의 훈련을 쌓는 단체다.

JCI는 또한 젊은이들에게 위원회의 장으로서, 임원으로서의 책임을 가르친다. 나의 고통을 인내하며, 자신을 희생해 훌륭한 일을 하는 살신성인의 정신이 바로 JCI에 있다. 따라서 타인에게 자애로운 눈길을 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다정한 미소를 보내며 열과 성을 다할 때 JCI인은 기쁨으로 충만되고 새로운 자기 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JCI 코리아 강령에 보면 ‘우리는 시대적, 사회적 사명을 자각하고 JC 본연의 이념을 같이하는 청년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 모아 자주적, 자립적, 자발적, 실천력으로 복지 사회 건설과 세계 평화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다한다’고 나타나 있다.

특히 대전JCI의 경우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자긍심이 살아 숨쉬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임원들의 책임정신을 강조하고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JCI는 각 기관장, 로컬 지구 회장들과의 간담회와 대전지구 회원 체육대회, 간사 연수회, 각 지구 순방에 이어 이달 말 중에 제55차 JCI 마카오 아태대회와 제12차 JCI 코리아 대전지구 회원대회를 계획 중이다.

또 10월중엔 제54차 전국 회원대회와 제60차 빈 세계대회가 있으며 12월중엔 내년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공청회 및 임원 연수와 회장단 및 감사 취임식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대덕JCI의 경우엔 오는 6월 금강단오제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 개발과 지역민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JCI 회원들은 각 동과 복지만두레협약식을 갖고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대전 JCI의 경우 지난 달 산성동사무소에서 복지만두레협약식을 맺었다.

한편 JCI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여야 되고 건전한 직업을 가져야 하며 거주자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지방 JCI여야 한다.






한동수 회장에게 듣는다



“회원간 수평적 협력 강화 봉사인생의 이정표될 것”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섭니다. 이런 슬로건으로 구시대의 권위적인 의식을 버리고 회원 간 수평을 우선으로 해서 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많이 참여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중입니다.”

한동수 JCI 코리아-대전지구회장(37·사진)은 젊고 패기만만한 회장으로서 JCI의 복잡하고 의례적인 의전 절차를 바꿔 최소한의 의식을 치르도록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어릴때부터 유도로 단련된 만능스포츠맨인 한 회장은 남들이 파산을 겪으며 실업난에 허덕이던 97년 IMF때 남다른 사업가 기질을 발휘, 주방 산업에 뛰어듦으로써 경제적 여유를 누리게 된다.

젊은 그는 이때부터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기 시작, JCI에 가입함으로써 인내를 배우고 세상을 올곧게 사는 방법을 터득하기에 이른다. 그에게 있어 JCI는 인생의 나침반이요, 살아가는 이정표 역할을 해주었던 것. 그는 JCI 활동을 통해 남을 이해하고 돕고 봉사하며 사는 삶을 배워나가게 된다.

뭐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는 그는 로컬 회장인 대덕 JCI 회장 시절 그들이 주최하는 ‘단오제’를 성공리에 치러냈던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다. 대덕 JCI 회장 시절의 왕성한 활동과 뛰어난 리더십을 눈여겨 본 선배 JCI 회원들은 그를 대전지구회장에 추대하기에 이른다. 올해 말까지 1년 임기 동안 한 회장은 각 로컬 순방, 각 기관단체장 방문, 봉사 활동 등에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지경이지만 24시간 몸과 마음을 던져 회장 직무에 충실하고 있다.

JCI의 자랑인 토론과 회의, 그리고 실천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여론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한 회장은 소외된 계층에게 관심을 갖고 돕는 방법을 배우고 습관화하는 일에도 열중이다.

그가 회장이 된 이후 보람으로 꼽는 활동 중 하나는 지난 2월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들과 함께 독도침탈 규탄대회를 가졌던 것. 또 오는 5월14일에는 4800만 국민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모아 100원짜리 동전의 모델인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우고 거북선을 띄우는 운동을 계획중이다.

군경합동체육대회를 통해 대표자들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 지도자를 배출하고 자기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를 개발하는 일, 국제사회와 우호 증진하는 일 등을 목표로 JCI인으로서 갖춰야 될 소양 쌓기에 최선을 다해 온 한 회장은 JCI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라는 한 회장은 복지만두레 협약식 등을 통한 봉사 활동과 더불어 항상 자기 계발에 힘써 준비된 미래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덕목 향상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늘 자신을 채찍질하고 담금질하며 ‘내가 나를 준비해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인격대 인격이 자유롭게 통하는 JCI, 재미 있는 JCI,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JCI로 만들어 대전지구가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해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렵니다.”




약력

▲69년 태안군 이원면 출생 ▲원이중학교, 부천시온고등학교 졸업 ▲동화주방산업 창업 ▲대전대덕 청년회의소 회장 ▲JCI 코리아 대전지구 내무부회장 ▲대덕구 새마을지회 문고 부회장 ▲대전북부경찰서 행정발전위원
▲  한동수 회장
▲ 한동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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