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연패 ‘수렁’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3연패 ‘수렁’

현대와 홈경기 0-8 맥없이 무너져

  • 승인 2005-04-30 00:24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날개 꺾인 독수리’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PAVV 2005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와의 4차전 경기에서 무기력한 타격으로 0-8 대패하며 2484명의 관중을 실망시켰다.
역시 문제는 한화의 타격상실.

슬럼프에 빠진 김태균의 방망이는 이날 경기에서 역시 무안타, 무타점으로 침묵했고, 시즌초 타격감을 상실한 이범호도 1안타, 무타점, 무득점의 악순환이 반복됐다.

한술 더 떴다. 지난주 두산전 때 투런홈럼을 날리며 타격감이 살아난 듯 보였던 스미스도 시종일관 김수경에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는 1회초 좌익수 왼쪽 1루타로 출루한 선발 타자 전준호에게 1점을 허용했고, 3회까지 현대의 초반 기세에 끌려갔다.

초반 득점의 찬스를 잡지 못한 한화는 4회에선 2점을 현대에게 헌납했다.
중견수 왼쪽 1루타를 치고 나간 서튼은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숭용이 우익수 앞 1루타를 친 순간 서튼은 홈을 밟았다. 이후 이숭용은 정성훈과 김동수의 좌익수 앞 1루타에 힘입어 추가 1점을 현대에 보탰다.

6회에선 이숭용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흔들리면서 몸에 맞는볼로 출루한 정성훈에게 1점을 또 내줬다.

이어 한화는 7회 이숭용, 8회 강귀태, 9회 송지만에게 연이어 3점을 내주면서 0-8로 현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화는 30일 현대전에 김해님을 내보낼 계획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